연금저축,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노후준비, 보험인가 펀드인가

2020. 4. 17. 11:35돈 버는 이야기


'유병장수'라는 말이 있. 예전에는 '무병장수' 아프지 않고 오래 살기를 희망했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유병장수' 시대에 살고 있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여러가지 질병과 마주하지만 우리는 제법 오래 살게 되었다. 오래산다는건 정말 감사한 일이지만 오래 살게 되면서 새로운 고민거리도 생겨났다. 바로 장수리스크이다. 이제는 장수 한다는 것이 마냥 좋은 일만은 아닌 시대에 살고 있다. 병들고 몸도 예전 같지 않지만 이제는 정말 100세까지 생활이 아닌 생존을 해야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런의미에서 오늘은 노후준비 1순위로 준비해야 될 상품, 심지어 국가에서 대놓고 밀어주는 상품 바로 연금저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연금저축, 예전에는 주로 보험설계사를 통해 절세상품이라 소개받고 가입을 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이상품에 대한 보험설계사 판매수당이 현격히 떨어지다 보니 보험설계사 조차도 잘 판매하지 않는 상품이다. 오히려 은행에서 커다란 현수막을 걸어놓고 "연말정산시 최대 66만원까지 돌려드립니다" 하면서 판매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험상품을 은행에서 팔고 있는 현실이다 ;;


연금저축, 자기자신의 노후를 준비하는데 국가에서 세액공제라는 특별한 혜택을 통해 가입자에게 낸돈을 돌려주는 상품이다. 연간 최대 66만원까지 돌려준다. 연금준비와 동시에 세제혜택 까지는 주는 상품, 말그대로 일석이조의 상품이다. 이렇게까지 국가에서 밀어주는데, 노후를 준비한다면서 이상품을 멀리한다는건 정말 바보같은 짓 아닐까?




그렇다면 연금저축에 대해서 대표적으로 궁금해 하는 몇가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연금저축은 보험과 펀드가 있는데 어떤 상품이 유리할까?

연금저축은 무조건 펀드가 유리하다. 보험은 보통 7~10%의 사업비가 고정비로 빠져나가는 반면, 펀드는 수수료명목으로 1~2%정도에 불과하다. 사업비가 많이 빠져나간다는건 상품의 수익율이 떨어진다는 의미이다. 더이상의 설명을 추가하지 않아도 이해가 되었을 것이다.


둘째, 그렇다면 연금저축펀드는 수익율이 잘 나올까?

아무래도 펀드이다 보니 손실에 대한 걱정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장기투자가 된다면 수익율 걱정은 크지 않을 것이다. 주식투자는 단기투자일때가 문제인거지 장기로 접근한다면 수익율은 알아서 따라온다. 연금상품인데 당연히 장기투자가 기본골격인 상품이다. 또한 기대수익율이 보험의 최정보증이율과는 비교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상적인 투자자라면 선택이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다. 물론 포트폴리오 구성과 운용은 능력있는 전문가와 함께라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연금저축펀드의 또 다른 장점은 무엇일까?

연금저축보험은 보험상품이다 보니 3개월만 납입을 못해도 실효가 된다. 만약 해지가 되면 그동안 받은 혜택을 전부 토해내야 된다. 반면, 연금저축펀드는 의무납 상품이 아니기에 납입이 힘들때 납입을 안해도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연금저축펀드 얼마든지 개인이 혼자 공부해서 운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비추이다. 솔까말 개인이 주식의 방향성을 잡는다는건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괜히 전문가가 있는 것이 아니다. 도움 받을 수 있는건 도움 받으면 된다. 차라리 내가 개인이라면 그 시간에 내월급 올릴 수 있는 자기개발, 업무능력을 키우는 것이 좋을 것이다. 가장 큰 노후준비는 지금하고 있는 일을 내가 오래동안 하는거, '"월급을 오래 받는거" 아닐까?

연금저축펀드의 좋은점은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

1. 최대 66만원까지 세액공제가 된다.

2. 합리적은 수익율을 기대할 수 있다.

3. 납입이 자유롭다.




애석하게도 우리나라가 전세계 고령화속도 1위라고 한다. 하지만 국가에서 우리의 노후를 절대적으로 책임져 주지는 않는다. 그래서 국가에세 세액공제라는 당근을 주면서까지 노후준비의 기회를 주는 상품이 바로 연금저축이다. 주는 당근이라면 잘 받아 먹으면 된다.

명심해야 할 것은 연금저축은 연금이다. 절대로 환급금을 받기 위해서 가입하는게 것이 전부가 아니다. 가능하다면 받은 환급금도 재투자하고 연금계좌의 수익율도 적어도 물가상승율 이상이 되게끔 윤용할 수 있는 전문가와 상담해보길 바래본다. 이것이 노후준비의 첫걸음이자 필수이다.

학교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였다면 지금부터라도~

결혼도 하고 자녀도 키우고 있다면 역시 지금부터라도~

미래의 나를 위해 준비를 해야한다. 30살에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겨우 20~30년 정도 일하고 40~50년을 살아내야 한다. 점쟁이들 말로는 말년운이 좋은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도 지금부터라도 연금을 준비해야 될 것이다. 말년이 행복할려면 말이다.